지능(IQ) 검사란?
정평수 정신심리 클리닉 원장
지능검사의 배경
인류가 공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궁금해 하는 한 가지 질문은 '왜 사람들은 하는 일에 있어서 각 사람마다 다른 차이를 보일까? '왜 한사람은 일처리가 항상 다른 사람보다 빠를까? '어떤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을까? '우수한 학생은 한 과목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다른 학생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일까? 등등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비교적 지능검사에 대해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1986년에 영국인 프란시스 갈톤경(Sir Francis Galton)이 출판한 '타고난 재능에 따른 인간분류(classification of Men According to Their Natural Gifts)'라는 책인데 이 저서 속에 객관적, 체계적, 통계학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인 상관(correlation)이라는 개념을 상용하여 수학적으로 두 사건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 상관 개념을 이용하여 많은 케이스를 통하여 개인의 능력과 성취도간에 의미 있는 상관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이 구체적인 지능검사로 발전한 것이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의 공립학교에서의 정신지체 학생들을 가려내는 지능검사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인간능력의 측정에 다양한 도구들이 개발되어 발전되었고 학교, 병원, 기업체등 많은 곳에서 목적에 맞게 변형 사용되고 있다.
왜 지능검사를 할까?
지능검사의 첫 번째 실시하는 장점중 하나는 피험자(지능검사를 받는 사람)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다. 예측가능성이란 현재 피험자의 상태로부터 미래가 어떠할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예측해 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피험자의 지능검사(IQ)를 실시해 봄으로써 현재의 피험자의 능력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며, 장래에 학업적 또는 직업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사전에 예측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학진학을 위해서 치러야 할 성취도 검사의 하나인 SAT 시험의 결과를 가지고 이 학생이 현재의 능력은 타인과 비교해서 어느 수준이고 대학에서의 학력은 어느 수준에 이를 수 있는가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보편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은 학업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지능검사의 두 번째의 기능은 진단기능이다. 지능검사는 피험자의 능력이나 특성에 대해 어떤 문제점이나 이상, 장애적 요소가 있는지 여부를 발견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지능검사를 통해서 개개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에게 계속해서 주위를 받는 학생은 지능검사나 심리검사를 통해서 그 학생에 대한 객관화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들과 행동과 학습수행능력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일 때, 또래 집단과 비교해서 지능 행동발달이 느리다고 생각되는 경우 지능검사와 필요한 심리검사를 통해서 객관적 진단을 행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미국에서의 지능검사는 상대적 절대적인 개념으로 사용하지 않나 우려되는 점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 정신보건법에 의하면 지능검사를 통해서 지능이 70 이하 일 때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라고 진단한다. 지능지수(IQ)가 70이하로 나올 때 특수교육 수혜 대상이 되며, 부모의 수입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정부에서 주는 복지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이 되어 Medicaid, SSDI, 또는 SSI 보조금의 수혜 대상이 된다. 그러나 IQ가 71일 때는 수혜대상에서 배제가 된다. 정신지체 자들도 지능 수준에 의해서 4등급으로 나누는데, 치료와 교육하는 방법도 지능 수준을 알고 행할 때 더욱더 효과적이다.
세 번째로는 정보기능과 효율적인 치료방법 모색이다. 피험자는 지능검사 진단결과로부터 자신의 능력이나 특성에 대한 지식, 정보 등을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피험자가 지능검사를 실시했을 경우, 해당 지능검사로부터 피험자는 지금까지 스스로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궁금해 하던 것들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능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수리능력, 언어능력. 추리능력, 사회성능력 등등 본인 스스로에 대한 특성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해당 검사로부터 자기가 장점인 분야와 취약한 분야를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능 검사뿐만 아니라 적성검사, 잠재능력검사 등 심리검사를 통해, 정보적인 기능이란 장점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넷째로는 지능검사의 장점중의 자극적인 기능이다. 예를 들면, 지능검사를 실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 차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지능검사나 심리검사를 받은 피험자는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특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는 점이다. 피험자는 지능검사의 진단결과로부터 지금까지 몰랐던 스스로에 대해, 자기발견의 기회와 자신을 이해할 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심리검사는 스스로에 대해 좀 더 탐구하고,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까지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